가을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집 주변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어느 골목 어귀에 하루 일과를 끝낸 오토바이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배달에 지쳤을 법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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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좋은 소식을 전해줄 우체통이 보였습니다.
옆에 쓰레기가 있어서 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의 발달로 온갓 정보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정말 소중한 것이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버려질 내용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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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리를 옮겨 부근의 학교로 갔습니다.
캠퍼스 정원의 은행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은행잎이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