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후 아파트 인근에서 황조롱이가

거의 탈진한 상태로 주민에 의해 발견 되었습니다.

마침 아파트에 119 구급대원이 와서 응급 환자를 수송할려고 출동 했는데 여기에

주민께서 말씀을 드리니 일단 응급 환자를 먼저 수송하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자연상태로 두면 위험할 것 같아 황조롱이를 상자에 담아

동물보호센터(?)로 보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저녁 7시가 넘은 경우라 플레시를 사용하였습니다.

 

태풍 메아리의 영향인지 날지 못했습니다.

둥지에서 나와 첫 비행에서 실패를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파트 내에서 황조롱이 유조가 발견되었다면

이 부근에서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얼마전에 아파트 옥상에서 황조롱이와 같은

새[거리가 있어서 명확하지 않음]를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계속 새가 나타나는지 관찰 했지만 그동안 못 보았습니다.

 

119 구급대원의 팔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 유조가 귀엽게 느껴지지만

자칫하면 위험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보호하여 자연으로 잘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가까이에서 황조롱이를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제가 사는 부근에서 황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는지

계속 관찰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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