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눈이는 떠나고
지난 금요일 오목눈이 가족을 본 것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습니다.
오늘 나무 아래 오목눈이 가족이 있는지
출근하자 마자 가보니
흔적만 남아 있고 새 가족은 없었습니다.
새끼들이 며칠 새 날아 가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더욱 안전한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몇 번의 만남이었지만 작은 행복(?)을 주고간
오목눈이 가족의 무사함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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