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1.1.11.) 후투티를 보았습니다.

겨울에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자기가 살던 곳에 사는 것 같습니다.

한 쌍의 후투티가 보였는데

부부 후투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청성 후투티 부부라고

이름을 지어 보았습니다.

 

지난 여름에 새끼를 육추하는 모습을 잠시 보았는데

다시 후투티를 만나니 많이 기쁨니다.

 

렌즈(70-200)가 렌즈인지라

나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가게 되니

청성 후투티 부부가 많이 경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자기들의 삶에 귀찮은(?) 존재인 사람이

지켜보니 말입니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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