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19.)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시립국악단 제143회 정기연주회가 있어 관람 하였습니다.
버들은 실이 되고란 주제로 열렸는데 재미 있게 관람 하였습니다.
다른 일로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시간에 겨우 맞춰 갔습니다만
표가 매진이 되어 안절부절 했는데 관계자님께서 표를 주셔서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장세납이란 악기와 협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미션 시간에 여성 연주자와 잠깐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북한에서 사용하던 악기를 개량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듣고 보기 그런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장세납은 모양은 태평소와 다르지만 음색은 일견 비슷해 보였습니다.
정가가 있었고 가야금 산조도 있었어요.
정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이 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잘 들어보면 한 번 배우고 싶은 마음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려운 것은 힘써 배워서 부를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지요.
민요 공연도 있었는데 이춘희 명창과 지역의 이은자 명창이 함께
경기민요인 한오백년,창부타령,청춘가,뱃노래
그리고 자진뱃노래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관객들 모두 신이나서 함께 박수를 치며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이춘희 명창이 무대에 들어서며 긴아리랑으로
민요공연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요를 좋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춘희 명창의 공연은 작년에 어느 공연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의 네명의 장구잽이 들이 펼치는
설장고연주는 대미를 장식하기에 추운한 연주였습니다.
마지막에는 감사의 표시로 기립박수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1층에서 다른 분은 기립박수를 했는지...는
제가 재일 앞에 있어서...)
(*) 아래 사진은 작년 7월 25일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연주회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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