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간 그래왔듯이 부모님을 모시고 경북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은해사에 갔습니다.

올해는 부모님께서 모두 대구에 계셨기에 부모님을 모시고 대구에서 출발 했습니다.

출발부터 차가 조금 밀리기 시작해서 은해사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날씨는 덥고 차량이 많아 은해사 앞에서도 본절에 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인근에 있는 거조암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거조암에는 생각처럼 신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점심 공양도 하고 부처님께 예불도 간단히 올렸습니다.

거조암은 오백 나한으로 유명한 절입니다.

오늘은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지난

초등과 중학교에 다닐 때는 소풍 장소로 가기도 했습니다.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백나한 중에 애요존자를 제 마음의 존자님으로 정하였습니다.

생일을 기준으로 정하였습니다.ㅜ

애요존자님은 바로 주변의 나한님과는 다른 특이한 존자님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고향에 잠시 들렀다가 대구로 다시 들어 왔습니다.

더위 때문에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아내가 바쁘지 않았다면 아이들과 함께 다녀 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최근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우리 주변에 힘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정식 불자가 아닙니다만 불교를 즐겁게 생각합니다.

모두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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