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돌을 맞은 한글날(10.9.) 오후에 아들과 같이
잠시 집에서 나가 아파트 공터에서 야구 공놀이를 하고 들어 왔습니다.
베란타 창문에 보니 부전나비가 날아 들어와 창문에 붙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들어 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 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나비가 되어 오신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싶습니다.
지난 어머니 생신 때도 부전나비와 잠시지만 함께 했고
벌초때도 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찍고난 다음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창문을 열었습니다.
밖으로 간 나비는 창문까지 돌아와서는 다시 날아 갔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